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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고객

몇 번이나 거절했던 그 만남이, 참 고맙습니다.

김*숙



처음플래너님에게 전화가 왔을 때는 만날 생각이 없었어요. 이미 보험에 가입해 두었고, 상담을 받으면 또 다른 보험을 들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웠거든요.

“보험은 있어요. 괜찮습니다.” 몇 번이나 그렇게 말씀드렸어요. 그런데 플래너님이 제가 가입한 보험에서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라도 확인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. 저도 제 보험을 제대로 살펴본 적은 없어서, 결국 시간을 내어 만나기로 했습니다.

상담 중에 가족력 이야기가 나왔어요. 저는 가족 중 유방암을 앓은 분이 있어서 늘 마음 한편에 걱정이 있었습니다. 그래도 암보험이 있으니 혹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어느 정도 준비는 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. 그런데 가입한 내용을 함께 확인해보니, **제가 가장 걱정하던 유방암의 진단보험금은 2,000만 원이었어요. 암보험에 가입했다는 것만 기억했지, 유방암에 걸리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고 있었던 거죠.

플래너님은 제 보험에서 유방암이 어떻게 보장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어요. 설명을 듣고 나니 제가 가입한 보험과 제가 원하는 보장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
“저는 가족력 때문에 유방암이 가장 걱정돼요. 그 부분을 좀 더 충분히 준비하고 싶어요.” 제 이야기를 들은 플래너님은 여성암 보장을 중심으로 기존 보험과 새로운 보험을 비교해주셨습니다. 보험료뿐 아니라 보장받는 조건과 보험을 변경할 때 알아야 할 내용도 설명해주셨어요. 저는 내용을 충분히 확인한 뒤, 제 걱정에 맞는 보험으로 변경했습니다.

그리고 6개월 뒤,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. 늘 걱정하던 일이었지만, 막상 제 일이 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.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, 비용은 얼마나 들지, 가족에게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….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.

마음을 조금 추스르고 플래너님께 연락드렸어요. 플래너님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,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하나씩 안내해주셨습니다. 이후 저는 유방암 진단보험금 5,000만 원을 받았습니다. 기존 보험에서 보장되던 2,000만 원보다 3,0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었어요. 보험금이 들어왔다고 병에 대한 두려움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었어요. 하지만 치료를 앞두고 비용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.

그때 플래너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. “제가 몇 번이나 안 만나겠다고 했잖아요. 그때 만나지 않았다면 제 보험이 어떤지도 모르고 있었을 거예요. 덕분에 돈 걱정을 조금 덜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. 정말 감사합니다.”

돌이켜보면 그날 상담에서 가장 고마웠던 건, 제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들어주시고 제 보험을 정확히 알게 해주셨다는 점이에요. 이미 보험이 있다는 이유로 미뤘던 한 번의 만남. 지금은 그때 시간을 내어 만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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